문경새재 옛 과거길을 걷다 주흘관을 지나 문경새재오픈세트장 |
주차장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352-8 |
바람이 차다. 올해 겨울은 가을 끝자락을 닮아 두툼한 옷을 꺼내지도 않았는데 문경새재 주차장에 내려서자마자 겨울추위에 몸을 떨어야했다. 당장의 찬바람을 피해 돌아서려다 1인당 1천원하는 전기자동차를 이용하여 문경새재 드라마 촬영장까지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 초곡천을 끼고 조성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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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전경
문경새재 첫 관문이 바로 주흘관이다. 옛 과거길의 시작이자 오늘 여행지 출입문이기도 하다.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재 또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지름재와 아우리재사이의 "새(사이)재, 새로 된 고개의 새 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후 3개의 성문(사적 제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으며 자연 경관이 뺴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 민요(새재아리랑)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터가 남아 있고, 옛날에 산불을 막기 위하여 세워진 한글 표석 "산불됴심"비(지방문화재자료 제228호)가 남아있다. 그리고 갖가지 전설을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신립장군, 동학과 의병이 남긴 사담이 골골이 서리어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1974년 지방기념물 제18호,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보호 하고 있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 도착한다. 태조 왕건 촬영지이자 드라마 추노 외 다양한 사극드라마촬영지이다. 세트장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트장의 중심에 광화문이 자리잡고 들어서면 근정전 내부에는 용상체험을 할 수 있다.(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2000년 한국방송공사에서 고려시대 배경을 한 사극 촬영을 위해 왕궁 2동과 기와집 42동, 초가 40동, 기타 13동을 만들면서 시작되었고 현재 광화문, 근정문.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동궁. 궐내각사, 양반촌, 저잣거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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