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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트레킹 - 부산 UN기념공원 홍매화 만개하다.

허영꺼멍 2020. 1.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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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한 유 엔 기 념 공 원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




 부산과역시 남구 대연동 776-3   



바람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눈이 온다며 호들갑 떨던 주말을 보내고 과수원 일도 어느 정도 정리하니 비로소 마음의 여유가 찾아온다. UN공원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 그리고 찾아간 UN공원 내 홍매화 두 그루는 이미 봄이 한창이었다. 계절의 혼돈 시대를 두 눈으로 확인하며 홍매화를 즐겨본다.


▲ UN기념공원 내 유엔군전몰장병추모명비로 가는 길목에 핀 두 그루의 홍매화    



세계유일한 UN평화문화특구 “UN공원

 

재한유엔(UN)기념공원

등록문화재 제359


재한유엔(UN)기념공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가 안장된 곳으로,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성지이자 한국전쟁의 참상을 대변하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남구에 위치한 UN평화특구는 UN기념공원을 UN으로부터 공식명칭으로 사용 승인된 지역으로 UN기념공원, 부산문화회관, 부산박물관, 조각공원 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좋은 산책코스와 함께 UN 공원으로 바로 입장할 수가 있어 역사의 교훈이 되는 특별한 공간이다.












쏟아지는 햇빛, 잠깬 홍매화 향기의 비행은 한국전에 참전하여 젊은 나이 떠나간 영령을 위로하려는 듯 묵직하고 고요하고 향기롭다. UN공원을 걷다보면 저절로 발을 멈추게 하는 나무를 만난다. 절도 있게 각 잡혀 있는 나무와 꽃 그리고 나라별로 줄을 선 묘역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UN공원은 재한유엔(UN)기념공원으로 6.25동란 당시 참전했던 유엔군 전사자를 안장한 곳으로 전 세계에 유일한 성지이자 한국전쟁의 참상을 대변하는 곳으로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1개국 2,300명의 유해가 안장된 UN기념공원은 참전국별로 호주 281, 캐나다 378, 프랑스 44, 네덜란드 117, 뉴질랜드 34, 노르웨이 1, 한국 36, 남아공 11, 터키 462, 영국 885, 미국 36, 기타 15명 등 세계평화를 수호하다 전몰한 장병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제한유엔기념공원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95511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아울러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19551215, 한국정부로부터 국회의 결의사항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의문 제977(X)호를 채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59116일 유엔과 대한민국 간에 '유엔기념묘지 설치 및 관리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과 유엔간의 협정' 이 체결되었습니다.'



여행팁 하나



▲ 공원칼국수은 대기표를 받아야 할 만큼 알려진 맛집입니다. 저렴하고 바다향을 담은 바지락칼국수 맛이 일품.


유엔기념공원에 주차를 한 후 유엔공원 정문으로 진입 관람 후 후문으로 부산박물관까지 둘러본 후 주차장 건너편 '공원칼국수'집에 들러 맛집탐방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량을 이동하여 인근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여행자 청개구리의 우물밖 세상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