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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 전라 가을 추천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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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계절, 사색의 계절 어디로 떠나야 할지 더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가볍게 준비하여 떠나는 가을 여행지 중에서 게으런 여행자가 찾기쉬운 구두신고 찾을 수 있는 14곳과 조금 산을 올라야 하는 6곳, 총 21곳을 추천해 본다.
가을 여행의 묘미는 선명하고 다양한 가을 색상을 만나면서 부터 시작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늘이 높고 맑다하여 가을이 전부가 아니다. 남보다 조금은 이른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이슬에 젖어 있는 가을을 만나보면 어떨까 싶다.
가을 여행지로
게으른 여행자가 쉽게 찾는 여행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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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상남도 창원시 가고파 국화축제(바다.국화) 2.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경남수목원(메타쉐콰이어 숲길) 3.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숲(활엽수 단풍) 4.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산림환경연구소(활엽수 단풍) 5.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단풍) 6. 경상북도 경주시 양동마을(활엽수 단풍) 7.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대대포구(칠면초, 갈대, 낙조) 8. 경상북도 안동시 봉정사(국화) 9.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서원(단풍) 10. 경상북도 청송군 주산지(단풍, 반영) 11. 충청북도 청원군 청남대(활엽수 단풍) 12. 울산광역시 울주군 석남사(활엽수 단풍) 13.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사(활엽수 단풍) 14. 전라북도 담양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숲길) 등이 있으며, 대둔산, 두륜산, 얼음골, 덕유산 등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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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겸한 단풍 여행지로는 조금 힘든 만큼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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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울산광역시 울주군 신불산 간월산(억새) 16.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 내장사(단풍), 17. 전라남도 장성군 백양산 백양사 도솔암(단풍) 18.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 강천사(단풍. 폭포) 19.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활엽수 단풍), 20. 청상북도 청송군 주왕산(활엽수 단풍, 폭포) 21.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사 사리암(활엽수 단풍) 등이 있으며, 지리산 노고단~피아골 또는 뱀사골 코스, 계룡산 갑사~동학사 코스 등이 있다.
창원시 가고파
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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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국화전시회는 남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0년대 우리나라 처음 국화를 판매목적으로 집단 상업재배를 시작한 곳으로 1976년 일본에 수출길이 열렸고 마산은 전국 최고의 국화재배를하는 곳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수요층이 줄어 나면서 재배면적이 점점 줄어 우리나라 국화재배 면적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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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국화축제는 마산 돝섬에서 행사를 하다 마산항 제1부두로 옮겨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인근 통영시 여행지와 연계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수목원
산림박물관
남해고속도로 진성IC에서 빠져 나온 후 곧장 왼편으로 진입하여 이반성을 거쳐 도착하는 코스로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수목원이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다양한 나무가 계획적 조림된 곳으로 연인들에게 사시사철 많은 인기를 누리는 곳 중 한곳이다.
경상남도 산업환경연구원 내 자리잡은 수목원은 단지내 수목원, 산림박물관, 야생 동물원 등 산림욕장을 겸한 생태체험장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주로 온대남부지역 수목이 17만평에 자리 잡고 전문수목원을 위시하여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10만여 본이 넉넉한 공간에 짜임세 있게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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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이 경기도 광릉국립수목원 준공에 참여, 지방수목원 조성을 지시하면서 1988년 1월 반성수목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6월에 토지를 매입 후 수목식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1993년 4월 5일 수목원 50ha에 1,500여종으로 준공 개원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주 사적 제19호
계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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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울었다하여 계림으로 불리는 곳은 본래 시림으로 신라의 신성림이였지만 알지가 태어났다하여 그 후로 계림이라 부르며, 지금은 100년을 훌쩍 넘긴 왕버들,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고목이 자리잡고 입구에는 조선 순조3년(1803)에 세운 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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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위치한 숲으로 김씨 시조로 알려진 김알지 출생 설화가 전해지는 사적 제19호 경주 계림으로 가을 단풍철이면 경주 오릉을 비롯 인근 보문단지까지 단풍길이 펼쳐진다.
경상북도 경주산림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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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엽수가 펼쳐놓는 아름다운 단풍길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경주산림환경연구소는 경주 통일전, 서출지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곳으로 흔히 " 경주 수목원 "으로 부른다.
굿모닝프레지던트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이곳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은 도로를 기준으로 좌, 우에 다양한 나무를 테마별로 꾸며 놓았는데 가을하면 붉은 단풍을 떠올리지만 이곳 수목원은 활엽수가 펼쳐 놓는 가을의 모습에 찾는 이들 누구라도 반하는 곳임은 틀림없다.
화랑 통일전, 서출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입구 안내판이 없어 초행길에는 지나치기 쉽상이다. 수목원에는 늪지식물을 비롯 분재원, 동물원 등 다양한 테마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셰계문화유산 등재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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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불법을 실현하기 위해 현세의 사바세계에 화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로 집약해서 말을 할 정도로 불교의 모든 것이 잠재되어져 있는 불국사의 단풍길 또한 열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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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가 위치해 있는 주차장 뒷편언덕자락을 시작으로 불국사까지 붉은 단풍과 활엽수 단풍길이 펼쳐진다. 오랜 역사의 흔적 위에 울긋불긋 피어나는 단풍은 불국사 뜨락까지 이어지는데 불국사는 당시 가람 규모가 대웅전 25칸,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극락전 12칸, 무실전 32칸, 비로전 18칸 등 무려 80여 종의 건물이 있었다 전한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표적인 한국 씨족마을 "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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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에서나 만나왔던 옛 고가의 모습을 배경으로 가을이면 활엽수 단풍이 또다른 매력속으로 유혹하는 곳이 바로 양동마을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요민속자료 제189호 양동민속마을은 조선초기 마을을 이루면서 대대로 살아온 월성손씨, 여강이씨의 동족 집단마을이다. 손씨가 처음 마을을 이루면서 외가였던 이씨가 들어온 곳으로 일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아산장씨가 마을을 이루면서 "양좌촌"으로 불렀다고 하지만 근거가 뚜렷한 인물로는 세조 5년(1459) 문과에 급제한 "손소"가 장인 유복하의 상속자로 마을에 들어와 월성 손씨 종가를 지었다 한다.
여류시인이 즐겨찾던 그곳
순천만 대대포구
집게손 흔들며 사랑을 구애하는 농게, 큰 두눈 껌뻑이며 뜀뛰기하는 망둥어 놀이터가 바로 순천만 대대포구 주변 갈대숲 군락지이다. 동쪽으로 여수반도를 두고, 서쪽에는 고흥반도를 끼고 있는 대대포구는 순천만으로 통용되고 있다. 순천만은 총 39.8km 해안선을 자랑하는데 21.6km 갯벌과 국내 최고 갈대 숲길 27km 가 펼쳐져 있다.
여류작가 김승옥의 근대단편 소설 무진기행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갈대밭이 있는 대대포구는 오늘날 철새의 보금자리이자 낙조의 환상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갈대숲의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소국 국화향 그윽한
안동 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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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4월21일 한국을 방문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방문하면서 언론에 알려진 봉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신문왕 2년(682) 의상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날렸는데 오늘날의 부석사 자리에 앉아 사찰을 창건하고 봉정사라 불렀다는 설과 화엄기도를 드리기 위해 산을오르는데 선녀가 횃불을 밝혀주고 청마가 길을 인도하여 사찰이있는 산을 천등산이라 하고 청마가 앉은 곳에 사찰을 만들고 봉정사로 불렀다 한다.
사찰에 관련된 기록은 한국전쟁 당시 머물던 인민군에의하여 불태워 버려 알 수 없지만 명종 21년(1566) 이황선생이 절의 동쪽에 낙수대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까지 명맥을 유지한 고찰로, 2000년 2월 대웅전 수리 당시 묵서명이 확인, 조선시대 초까지 팔만대장경을 보유 및 75칸의 전각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정사 입구 및 봉정사 주변은 국화차를 재배하는 곳으로 가을이면 샛노란 소국을 따는 농가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국화축제도 한다.
영남유학의 총본산 사적 제170호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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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7년(1574) 해동주자라 일컫는 "이황"(1501~1570)의 학덕을 추모하고 유생을 교육하기 위해 유림이 앞장서서 창건한 무사석계층 서원으로, 홍선대원군 서원 철폐령 당시 철폐령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은 47개소 서원 중 한곳이며, 400종 4,000여 권이 넘는 장서와 장판, 이황의 유품을 보관하고 선조8년(1675) 사액을 받은 후 영남유학의 총본산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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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입구부터 붉은 단풍숲길이 펼쳐지고 서원에 들어서면 오랜 고목 사이로 가을이 시선을 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연인들 즐겨찾기 1번지
총송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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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재를 너머 주왕산 국립공원 내 주산저수지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900m를 계곡을 따라 들어서면 41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영화 세트였던 청송군 주산지가 오랜 세월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고목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고 있는 곳이다.
주산지를 제데로 만끽하려면 이른 새벽에 저수지를 찾아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단풍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김기덕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미처 보지못한 여행객이라면 간단하게 한편 보고 떠나면 더 의미가 있는 곳이 될 것이다.
대청호반 자락
따뜻한 남쪽 청와대 "청남대"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총면적 184만4천m2으로 다양한 시설이 휴식을 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되어져 있다. 청남대는 노무현대통령 당선과 함께 2003년 4월 18일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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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로 들어서는 길목은 2004년 산림청 주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장려상 및 2005년 건설교통부 주최 "한국의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대청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길목은 가을소식을 가장 아름답게 전해주고 있다.
조용한 사찰에서 만나는 가을
울산광역시 석남사
울산광역시 울주군 배넷골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석남사는 천년고찰로 진입하는 길을 "나무사잇길"로 명명할 만큼 활엽수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곳으로 매표소로부터 약 10여분 계곡을 따라 숲길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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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로 청도 운문사, 공주 동학사와 함께 국내 3대 여승 수련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색이 가장 정감이 있는
청도 운문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인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 21년(560) 신승이 북대암 옆 금수동에 암자를 만들어 3년간 수도한 끝에 득도하여 7년간 동쪽에 가슬갑사, 서쪽에 대비갑사, 남쪽에 천문갑사, 북쪽에 소보갑사를 짓고 중앙에 대작갑사를 창건하고 진평왕 30년(608) 원광국사가 중창한 후 보양이 중창하면서 오갑사로 부르다 943년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위해 도왔던 보양의 공에 보답하기위해 운문선사라 사액하고 전지 50결을 하사하면서 오갑사는 중 천문갑사를 운문사라 불렀다.
고려 숙종 10년(1105) 원응국사가 중창하면서 전국 제2의 선찰로 자리 잡고 화랑도인 추항과 귀산에게 세속오계를 내려 화랑정신의 발원지가 된 후 임진왜란 당시 일부 건물이 소실되고 숙종16년(1960) 설송대사가 중창을 하였다. 그 후 중창은 1835년 운악대사를 거쳐 1912년 긍파대사, 1913년 고전선사를 이어 지금의 모습은 1977년 명성스님이 대웅보전과 범종루 및 각 전각을 신축 중수하였다. 운문사여행을 더 즐기려면 운문사에서 안쪽 계곡길을 따라 진입하여 사리암까지 여행을 하면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다.
가로수 숲길 달콤한 유혹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숲 길에서는 영화 와니와 준하, 가을로 등이 촬영되었다. 이 길을 가득 메운 가로수의 정식명칭은 메타세콰이어로 흔히 삼나무로 부르지만 삼나무와는 다른 나무다. 메타세콰이어는 중국이 원산지며, 삼나무는 일본이 원산지로 비슷하게 보이지만 약간 다른 모습이다. 가로수 숲 길은 성장속도가 빨라 1940년부터 번식되어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 가로수로 조성되었다.
이제부터 조금 힘들어도
단풍이 있어 좋은
산길을 따라 걷는
단풍여행지
억새길에서 만나는 가을
울산광역시 신불산 ~ 간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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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억새가 자지러지면 간월산 오디세이전을 펼치는 곳으로 신불산(1,209)과 간월산(1,069) 오르는 길목부터 억새 능선이 펼쳐진다. 오르는 코스는 신불산 상부 자연휴양림에 주차하고 오르거나 아예 등억온천 방향으로 내려서도 좋다. 어떤 코스를 택하던 억새장관은 만날 수 있는데 신불산과 간월산을 동시에 올라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신불산, 간월산으로 쉽게 오르는 길목으로는 신불산자연휴양림을 거쳐 오르는 길목을 추천할 수 있지만 최근 산 소유주와의 맞찰로 상부휴양림 진입로는 막혀있어 하부 휴양림을 통해 올라야만 한다.
케이블카타고 단풍 절정을
정읍시 내장산
순창시,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내장산은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우리나라 8경에 속하며,봄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이면 녹음이, 가을이면 단풍이 연출하는 제각기 다른 색상에 많은 인파가, 겨울이면 백설 또한 아름다운 곳이 내장산이다.
내장산 단풍여행은 남도 단풍여행의 일번지 답게 케이블카로 단풍을 내려다 볼 수 있어 남녀노소 쉽게 전망대로 올라 단풍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반영이 아름다운 단풍숲길
장성 백양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산인 백양사는 531년(무왕 32) 승려 여환(如幻)에 의하여 초석을 다진 후 고려 때 중연(中延)이 중창한 후 정토사(淨土寺)라 개칭하였다가 1574년 환양이 백양사로 고쳐 부르며 오늘날에 있어 전남지역에서는 산은 내장이요 절은 백양이라 부를 정도이다.
백양사의 진정한 단풍길은 백양사 뒷편 자락을 따라 오르는 약사암으로 가는 길로 전혀 다른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으나 다소 길이 힘들지만 약사암에서 내려다 보는 백양사의 전경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단풍숲길을 거쳐 폭포까지
순창 강천사
해발 800m 지점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높이 70m, 바닥폭 1.2m 청량산 하늘다리는 국내 산 안에 설치된 현수교량 중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등반코스를 하늘다리를 연계하여 대부분 입석을 출발하여 웅진전-총명수-어전대-김생폭포 김생굴-하늘다리-청량사 순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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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사가 위치하고 있는 강천산은 인근 내장산과 백양사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인터넷의 보급과 비경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단풍과 허공다리, 계곡, 폭포 등 갖출것은 다 갖춘 단풍여행지로 국내 최초 군립공원이다.
아기자기한 활엽수 단풍숲이 아름다운
봉화 청량산
해발 800m 지점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높이 70m, 바닥폭 1.2m 청량산 하늘다리는 국내 산 안에 설치된 현수교량 중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등반코스를 하늘다리를 연계하여 대부분 입석을 출발하여 웅진전-총명수-어전대-김생폭포 김생굴-하늘다리-청량사 순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청량사 가을은 말이 필요없다. 붉은 단풍이 산하를 물들이는 곳이 아니다. 활엽수가 침엽수 중간중간 단풍이 들면서 묘한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등산로에서 만나는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면 국내 최고 높이의 흔들다리를 만나면서 단풍길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그려낸다.
애타는 가을 노래가 절로 나오는
청송 주왕산
청송 주왕산의 단풍은 환상적이다. 인위적인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암릉과 폭포 그리고 계곡을 따라 제각기 어울리는 옷을 갈아 입는 가을의 주왕산은 새벽길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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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가을은 계곡과 절묘하게 서 있는 바위산과 그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드는 단풍길이 아름다움 그리고 가을에 만나는 폭포의 모습 또한 새로운 느낌을 준다.
숨가쁜 암자 숨은 비경
청도 운문사 사리암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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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운문사 그리고 운문사 암자 중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사리암은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기도처로 입소문이 자자한데 찾은 당일날 흔히 말하는 각기목을 지팡이 삼아 산길을 30 여분 오르는 수고가 필요하다.
사리암은 고려 초의 고승 보량 국사가 930년에 초창하였고 조선 헌종 11년(1845)에 정암당 호원대사가 중창을 거쳐 1924년에 증축, 1935년에 중수하였다.
사리암은 나반존자 기도도량으로 나반존자는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동안 중생을 제도하려는 원력을 세운 분으로 부처님 당시 부처님 부촉을 받고 항상 천태산상에서 홀로선정을 닦으며 열반에 들지않고 말세의 복밭이 되어 미륵불을 기다리고 있는 존자이다.
가을여행은
몸으로 떠나 눈으로 먹고 가슴에 담아오는 버릴것이라고는 없는 여행이지만 가을을 만끽하려는 인파가 동시에 몰려들기 때문에 여행이 오히려 힘들게 하는 수가 있다. 단풍여행은 무조건 일박이라고 선언하자. 일박을 하는 이유는 새벽 촉촉하게 이슬젖은 단풍을 나 홀로 밟으며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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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목적지 인근까지 최대한 빨리 진입할 수 있는 곳에 숙박을 정하고 새벽 눈뜨자 마자 단풍길로 떠나는게 가장 좋다. 내장산은 주변에 민박집이, 강천산은 절간 입구에 숙박업체가 있다. 단풍철에는 주말이면 숙박업체도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다. 그러면 여행지 읍으로 나가 물어보면 찜질방이 있다는..
좋은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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