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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 작괘천 작천정에서 등억온천까지 봄 나들이

허영꺼멍 2014. 4. 7. 19:31

 

 

작괘천에서 만난 작천정의 봄

 

간월산(1,083m)에서 모여든 계류가 모여 큰 계곡을 이루는 곳이 작괘천이며, 작괘천을 배경으로 올라앉은 정자가 바로 작천정이지만 흔히들 이 일대를 작천정이라 부른다. 작천정 일대는 봄철 만개한 벚꽃을 시작으로 여름철 계곡을 찾는 피서객으로 넘쳐나며, 가을이면 "간월산" 단풍과 신불산 억새를 향한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 작천정 앞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는 탐방객

 

벚꽃축제 중 가장 불편한 벚꽃 명소로 둔갑해 버린 작천정 벚꽃길에는 고목이 되어가는 200여 그루의 벚꽃이 매년 봄이면 화사한 꽃을 약 1km 구간에 피어나지만 매년 잡상인 천국이란 오명은 올햐도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벚꽃길 좌우 천막을 치고 잡상인과 각설이공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벚꽃은 꽃대궐을 이루었지만 정작 벚꽃길에서 떠밀려 걷는 상춘객들은 양쪽 즐비한 영업 천막촌으로 인해 빠져 나가지도 못하고 불편하기만 하다.

 

 ▲ 포장촌이 벚꽃길을 애워싸고 있다.

 

 ▲ 하늘을 가리고 있는 벚꽃

 

 ▲ 작천정 가는 길 벚꽃 길에서

 

 ▲ 고목이 되어도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피었다.

 

 ▲ 벚꽃길을 잠시 벚어난 텃밭에서 바라 본 모습

 

 ▲ 벚꽃길은 장사들로 가득하고..

 

 ▲ 벗꽃길을 벚어 난 한적 한 풍경

 

 ▲ 벚꽃

 

 ▲ 벚꽃

 

 ▲ 벚꽃

 

 ▲ 벚꽃길에서 둘러 본 마을 전경

 

▲ 작천정 가는 길에서 만난 왕벚꽃

 

 ▲ 너른 암반석을 거쳐 흐르는 모습

 

 ▲ 크고 작은 바위에는 어김없이 글이 새겨져 있다.

 

 ▲ 작천정 앞 너른 암반석을 따라 봄이 흘러가고 있다.

 

▲ 작천정 앞 바위에는 수 많은 이름과 한시가 암각되어 있다.

 

 

▲ 암반석 위에 새겨진 한시 

 

 

세종 20년 이 일대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만든 정자 작천정은 작괘천 암반층이 흡사 술잔을 주렁주렁 매달아 둔 형상을 닮았다하여 작천정으로 어원의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작괘천은 냇물이 흘러가면서 만든 암반의 패인모습이 큰 것은 절구, 작은 것은 술잔같다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자갈돌을 헤집고 내려온 물살은 비로소 작천정 앞에서 크고 작은 반석위에 수정같이 맑은 물을 뿌려 놓는다.

 

◀ 작천정 입구 우뚝 솟은 암반에 새겨져 있는 한시

 

 ▲ 작천정과 작천정 앞을 흐르는 작괘천 전경

 

 ▲ 영남 알프스 신불산. 간월산에서 흘러드는 물줄기

 

 ▲ 작천정 앞 작괘천은 너른 암반지대를 이루고 암반 사이로 물살이 길을 열고 흐른다.

 

 ▲ 작천정의 봄 전경

 

 ▲ 작천정 앞 계곡

 

 ▲ 작천정에서 봄을 만끽 하는 사람들

 

 ▲ 작천정의 봄

 

울산 12경 중 한곳인 작천정은 수많은 시인과 묵객이 이곳을 찾아 경이감을 표현하였고 그 흔적이 주변 암벽에 암각 되어 있다. 1898년 최시명 언양군수가 부임하여 19027월 여름에 작괘천변 중 암석이 가장 많고 독특한 암반층으로 물이 합류되어 흘러가는 곳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지금의 위치에 작천정을 세웠다. 작천정에 오르면 19개의 편액이 걸려 있는데 대부분 이곳을 찬송한 한시와 중수기, 상량문이다. 작괘천과 작천정 주변 크고 작은 바위에 시문을 암각 해 놓았다.

 

 

작천정에서 조금 더 들어서면 등억온천 단지가 나온다.

 

▲ 도깨비도로. 분명 시선으로 바라 본 도로는 내리막이지만 시동을 끄면 역주행 한다.

 

▲ 모텔촌 앞 벚꽃길이 펼쳐져 있다.

 

▲ 신불산 등산로 입구까지 벚꽃길이 펼쳐진다.

 

온천단지로서는 그 기능을 상실한 곳으로 모텔촌이 형성되어 있지만 온천개발과 함께 활성화를 위해 심었던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벚꽃길을 펼쳐 놓는다. 특히 신비한 도깨비도로가 있어 재미를 더한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ok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