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안리해수욕장
도심을 스쳐가다 만나는 광안리해수욕장은 한때 젊음의 상징이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달리 도로변에서 한잔의 쓴 커피를 마시며 바다 위 황홀한 야경을 그려내는 광안대교 덕분에 광안리 주변은 다시 활력을 되찾게 되었고 지금은 도로변을 따라 고급 식당과 브랜드 커피가 즐비하다.
▲ 순천만에서 공급한 갈대로 엮은 파라솔
▲ 수영강에 사는 왜가리
▲ 수변공원에 있는 작품 "마주보기"
광안리 해수욕장과 연계하는 코스로 수변공원을 빼 놓을 수 없다. 수변공원 역시 광안대교를 전망으로 여름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마음껏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곳이자 인근 횟집타운에서 싱싱한 활어를 즉석에서 쓸어 수변공원 계단에 신문지 깔고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낮보다 밤에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 야외 계단식으로 조성된 공간
▲ 태풍으로 밀려 온 바위
수변공원 계단 위 큼직한 돌이 올라와 있다. 누군가의 창작품이 아니라 지난 2003년 9월 12일 오후 7시30분 경 태풍 매미로 인하여 바다 속에 있던 돌이 파도에 밀려 나온 것이다. 당시 태풍 매미 풍속이 약 41m/sec 었다 한다.
▲ 수변공원 전경
▲ 민락항구
수변공원을 지나는 자락에 민락항구가 위치해 있다. 부산이 항구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는 수변민락회센타와 함께 이곳에서는 부산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배가 모여 있는데 찾은 당일 선착장에는 대형급 아귀가 상자에 담겨 경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 경매를 기다리는 아귀
▲ 광안리 해수욕장
▲ 순천만 갈대를 이용한 갈대 파라솔
태양이 작열하는 모래해변 위 올해는 새로운 그늘막이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그 밑으로 들어가 보니 순천만 갈대를 동서화합의 의미를 가진 갈대 파라솔로 1일 만원의 사용료를 받는다고 적혀 있었다.
▲ 광안대교 조망
▲ 광안리해수욕장 해안 끝자락에 걸려 있는 광안대교
여름의 시작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수욕장 중에서 주차하기가 가장 어려운 곳이므로 여행을 하려는 탐방객과 해수욕객은 시내버스나 인근에 주차하고 택시로 접근하는 게 오히려 편리하다. 갈대 파라솔은 또 하나의 풍경을 만들고, 성급한 사람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피서를 즐긴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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