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전 여행지/공원 트레킹

공원트레킹 - 부산 숨겨진 그곳! 삼락공원 삼락습지생태원

허영꺼멍 2016. 7. 28. 05:25

.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부산 삼락공원 '삼락습지생태원'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삼락공원 싸이클 주차장 - 삼락습지생태원-연꽃정원-감전동야생화단지-삼락공원 싸이클 주차장



▲ 삼락습지생태원 쉼터

▲ 드넓게 펼쳐진 삼락공원 내 습지생태원 전경

부산 시민도 잘 모르는 '삼락습지생태원'

주차장: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3

★★★★☆


싸이클경기장에 주차를 한 후 삼락습지생태원을 향해 길을 걷는다. 싸이클 경기장 건너편에서 자전거를 무료(부산 사상구 삼락동 29-28. 2시간 무료대여) 대여하여 삼락습지생태원을 따라 둘러보아도 되지만 내친김에 수양버들과 억새가 어우러진 길을 걷기로 하였다. 머리위로 7월 뜨거운 햇살이 대지를 온통 메말려 버릴 듯 무덥다.




▲ 싸이클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화살표 방향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도보기준 약 1.7km 구간)

1. 싸이클 주차장. 2. 자전거 무료 빌리는 곳, 3. 삼락습지샡태원 화장실


자 그럼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삼락습지생태원 관리동으로부터 산책로를 따라 크고 작은 연꽃단지를 거쳐 가며 습지식물을 만난다. 생태연못은 수련원과 연꽃원을 포함 4개의 연지가 있으며, 생태연못이자 갈대체험장이 있는 공간에도 4, 주차장 건너 1개 연지 등 삼락습지생태원에는 총 9개의 크고 작은 연지가 이어져 있다.


▲ 개망초, 부용화가 활짝 피어있다.


삼락습지생태원(三樂濕地生態園.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25)1988년 무단으로 경작하던 공간을 정비하여 잔디 양묘장을 조성하였지만 일부 구간 저습지에는 잔디가 잘 자라지 않았고 200810월 창원에서 국제 람사르와 함께 잔디 양묘장 중 배수 문제로 잔디 생육 상태가 불량한 저습지 구간 약 221614을 자연 습지 생태원으로 조성하였다.


▲ 연지

 

숲길로 들어서면 수양버들이 탐방로를 따라 이어진다. 생태원 관리동 주변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피어난 부용화가 만개하였다. 뜨거운 햇살에 말라가는 루드베키아(Rudbeckia, 금계국과 개망초가 갈대와 영역 자리다툼을 한다.


▲ 새하얀 백련의 고운 자태


올해는 탐스러운 연꽃을 보기 어려웠다. 생태원에서 만나는 연지는 갈대숲속에 숨어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 탐방로가 자연적인 습지구역을 이용하여 만든 만큼 뱀이나 독충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탐방로를 따라 여행할 때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갈대숲 사이로 탐방로를 열어 두었다.

 


인기척에 매미 소리가 뚝 끊어졌다. 고추잠자리와 먹잠자리는 나뭇가지 하나를 놓고 자리다툼하느라 바쁘다. 모처럼 맑은 하늘이 숨어든 연지에는 탐스러운 연꽃이 피었다. 그리고 더운 열기를 한줄기 바람이 스쳐가며 열기를 식혀낸다.




연꽃정원

연꽃정원에서 부산김해경전철이 허공을 가르며 달린다. 서부산낙동강교와 강서낙동강교 중간 지점에 부산김해 경전철이 운행하며, 서부산낙동교 아래를 통과하면 야생화전시원을 찾아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구경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이다.


▲ 연꽃정원 중앙에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정자가 자리잡고 있다.


삼락공원의 정식 명칭은 삼락생태공원으로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하여 지명을 따 부르는 시민공원으로 약 143만 평의 규모에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넉넉한 공간과 주차장을 갖춘 쉼터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 루드베키아, 갈대 너머로 경전선이 통과하고 있다.

 

7월 초입 부산 구포제방 뒤편 삼락공원에서 감전동 야생화꽃단지를 잇는 도로변에는 진노란 루드베키아 꽃길이 열리며, 연꽃단지에 도착하면 제법 넓은 공간에 무리지어 피어난다. 삼락공원에는 루드베키아(Rudbeckia)가 작년에 비하여 면적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간간히 여름꽃 향연을 즐겨본다.

 

루드베키아는 우리나라에서 먼 북아메리카 원산지로 국화과 원추천인국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꽃이다. 여름이면 진 노란색의 꽃이 피어나며, 흑갈색 무늬가 있는 원추천인국과 높이가 3m 자라는 큰원추국, 잎이 3-5개 갈라지는 삼잎국화 등이 있다고 한다. 루드베키아 꽃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 ‘충실한 기다림’, ‘평화로운 공존으로 알려져 있다.




감전야생화단지

낙동강 둔치를 활용한 삼락강변공원은 불법경작지를 원상회복하고 그 장소에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면서 북구 금곡동에서 화명동에 이르는 141의 둔치를 꾸준하게 개발하여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가꿀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미니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 감전야생화단지 낙동강변을 따라 부용화가 만개하였다.

▲ 7월 무궁화 시즌


삼락강변공원은 사상구에서 진입하는 낙동대교 아래편 좌, 우측에 위치한 공원으로 체육시설과 이동화장실, 인공수로, 수생식물원을 만들고 들꽃을 가꾸어 산책로를 조성하고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삼락강변공원은 총 4719이며, 염악지구인 맥도생태공원은 2541이다.






삼락공원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근을 할 수 있다. 부산 만덕터널을 통과하여 고속도로 진입 후 구포낙동강교 입구에서 삼락공원 방향으로 빠져 강변도로를 따라 이동하여 첫 번째 삼락습지생태원으로 내려서면 된다. 낙동대로를 따라 이동하면 삼락IC 교차로 아래 지점에서 삼락공원으로 진입하여도 된다.

 

여행은 싸이클 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삼락습지공원 약 1.7km 구간을 산책하여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다보면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는 곳을 지나치게 된다. 여기서 자전거는 2시간 동안 탈 수 있으므로 자전거를 빌려 연꽃정원을 거쳐 감전야생화단지까지 다녀오면 시간이 충분하다. 싸이클경기장 주차장-1.2km-연꽃단지 주차장-0.6km-감전동 야생화단지 주차장 순으로 여행하면 된다.


.

 

저작권자여행속으로.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다른 여행정보 http://blog.daum.net/ok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