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전 여행지/바다 트레킹

바다트레킹 - 경남 거제 동백꽃 후두둑 떨어지는 우제봉

허영꺼멍 2017. 4. 7. 08:12

.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동백꽃 터널 그 끝 해금강을 한 눈에 조망하는 

거제 '우제봉'


| 여행일자 : 2017년 04월 04일


진시황의 명을 받들어 불로장생초를 구하기 위해 찾았던 서블이 이 산 정상을 오를 당시도 이처럼 하늘을 올려 볼 수 없을 만큼 동백 숲이 무성하였을까? 진시황이 찾던 죽지 않고 영원토록 산다는 약초를 찾기 위해 해금강을 찾았고 그 증표로 오늘 여행하는 우제봉 정상 서벽에 "서불과차"라는 글을 남기고 홀연히 일본으로 뱃머리를 돌렸는지 모를 일이다


▲ 우제봉으로 향하며 바라 본 선착장과 해금강 전경

▲ 우제봉 전경(정상 초소는 진입이 불가하다)

동백숲 아름다운 그곳 '우제봉'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85-2

★★★★☆


해금강지구에 진입하여 곧장 해금강 주차장에 주차하고 해금강호텔 옆으로 난 길을 따라 800~900m 오르면 우제봉 정상이 나온다. 우제봉 정상은 군부대가 주둔해 있던 곳으로 철수 후 일반인을 위해 새로운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 해금강 일출 포인트

오르는 길목은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하늘을 가려 버렸다. 동백숲 틈틈이 바닷가에서 자라는 상록교목 해송, 후박나무, 간혹 보이는 산 벚나무가 단조로움을 잠시 잊게 해준다. 숲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거의 햇볕을 만나지를 못한다. 바다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숲길이 있었나 할 정도로 어둠속이다.






숲이 끝나는 곳이 우제봉 정상이다. 포트죤을 비롯 한눈에 해금강이 시선가득 들어온다. 유람선에서 들려오는 선장의 똑 부러지는 소리는 재미를 더해준다. 해금강 물살을 가르고 유람선은 종알종알~~

국내 유일 상륙금지된 섬



국내 유일 상륙금지된 섬으로 1971년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명승2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칡뿌리를 닮았다하여 칡섬, 갈도로 불리던 섬이 금강산 봉오리와 흡사하다하여 "해금강"으로 불러지기 시작하였다. 오랜세월 풍화 침식으로 기묘한 절경을 연출하는 해금강은 십자동굴까지 파도가 잔잔하면 진입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우도와 연계하여 유람선이 출발한다.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서불과차를 떠올리다


 

"서불과차"는 서블이 다녀갔다는 의미이다. 해금강 건너 우제봉 석벽에 "서불과차" , 중국 진나라 시황제 당시 천하를 통일하자 영원히 살기 위해 "방사, 서불"에게 "동남동녀" 삼천명을 거느리고 남해 금산, 거제 해금강, 제주 서귀포를 거쳐 일본 후쿠오카현으로 건너갔다는 설이 전해지는 다녀갔을 표석인 것이다.



진시황은 영원토록 살고자하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불로불사를 위해서는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전설로 전해지는 불로장생초를 구하기 위해 신하였던 방사서블을 불러 동남동녀 3천명을 데리고 신비의 약초를 찾아오라고 한다.. 대선단을 이끌고 중--3국을 약초를 찾아 헤 몄는데 그 중 한곳이 바로 해금강 우제봉인데 아쉽게도 19599월 태풍 사라호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서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정상 봉우리는 군부대 철수하는 과정에서 입구가 차단되어 있다. 출입금지를 무시하고 계단을 오르면 되겠지만 군사시설이 있던 곳이라 접근 가능한 곳까지 도장 찍고 전망대로 이동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저 멀리 크고 작은 섬들이 흐린 날씨탓에 가물가물 시야에 들어온다.



 

여행지에 관한 여행정보는 블로그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ok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