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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백리 본류의 시작 "상주 퇴강리"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낙동강 칠백리 그 첫 여행길 "경북 상주 낙동강 생명숲 제1호 공원" GPS: 경북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764-8 태백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흘러 흘러 부산 을숙도에서 바다를 만나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그 낙동강 칠백리 출발점이 황지연못이 아니고 경북 상주시다? 낙동강의 유래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낙동강은 영남의 젓줄이자 빛나는 문화를 일궈낸 유서 깊은 큰 강이다.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천 산자락을 굽돌고 무안 가닥의 하천과 어울려 온 이곳 상낙 상주의 동쪽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강다운 모습을 갖추었다. 상낙은 상주의 옛 이름이오 낙동강은 그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을 이순의 남강범월시서와 택리지 도연려실 기술에 전..

신라 소지왕 이야기가 전해지는 경주 "서출지"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경주 "서출지"에서 "홍련"을 만나다. GPS: 경북 경주시 남산동 936-7 경주에서 숨겨진 아름다운 곳으로 경주 ‘서출지(書出池)’가 있다. 사적 제138호이자 삼국시대 인 신라 소지왕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자연형 연못이며, 조선시대 현종 5년(1664)에 임적(任勣)이 못가에 건물을 짓고 자연을 즐겼는데 바로 ‘이요당(二樂堂)’이다. 서출지에는 홍련이 자생하며, 연지를 따라 걷는 탐방로는 약 200m이며, 주변에 팽나무 고목과 소나무 그리고 배롱나무가 피어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연꽃다운 연꽃이 피어나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삼국유사 기어(紀異) 제1 사금갑조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경주 연꽃세상 "동궁과월지 주변 연꽃정원"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백련 그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GPS: 경북 경주시 인왕동 53-2 우리나라 걷기 좋은 연꽃 길 BEST10 그 중에서 한 곳이 바로 경북 경주시 첨성대 일원 연꽃정원이다. 정식명칭은 없지만 매년 연꽃을 찾는 탐방객은 점점 늘어나며, 올해는 홍련보다 백련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주차는 첨성대 방향 도로변에 주차를 한 후 신호등을 건너 진입하여야 한다. 동궁과월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함께 여행하여도 좋다. 연꽃은 동궁과월지와 첨성대 사이 형성되어 있어며, 연꽃이 필 적이면 첨성대 일원에는 백일홍이 피어나 꽃밭을 이룬다.

한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부르는 경주 “첨성대”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점점 기울고 있어 한국판 피사의 사탑 “첨성대(瞻星臺) ” GPS: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1-1 사계절 첨성대 주변 꽃이 피고진다. 최근에는 첨성대 주변 유적발굴 과정을 통해 꽃의 정원이 상당수 줄어들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7월 초입 첨성대 주변에는 백일홍이 꽃 피기 시작하면서 연꽃과 더불어 피어난다. 첨성대(瞻星臺)란 밤하늘 별을 관측하기 위해 높이 쌓은 대를 두고 말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별자리 관측을 통해 국가의 길흉을 점치거나 농사를 짓는데 사용될 만큼 소중한 것이었고 신비스러운 것이었다. 첨성대는 높이 9.16m,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로 한 변이 1m 인 정사각형..

부산 둔치도 올망졸망 쉼터 금빛노을 무인찻집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부산 둔치도 올망졸망 쉼터 금빛노을 무인찻집 GPS: 부산 강서구둔치강변길 656 몇 년 전만 해도 가끔 일이 있어 지나는 길에 들렀던 무인찻집을 찾아가 본다. 들어서는 길이 좁고 덜컹 덜컹 꺼린다. 조만강이 서낙동으로 흘러들면서 생겨난 둔치도로 진입하는 방법은 둔치2호교와 둔치교가 유일한 길이다. 육지 속에 섬이자 낙동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마지막 지점에 만들어 낸 작은 공간이다. 둔치2호교로 진입하면 금빛노을 이정표가 반겨준다. 왼편 방향으로 진입하여 조금 달리면 바로 도로변 옆 주차장과 함께 금빛노을 무인까페가 나온다. 입장료 1인당 오천원이지만 계절마다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즐기는 공간이다. 무인까페에는 1층과 2층 공간을 제공하..

부산 삼락공원 “연꽃단지” 성급한 “연꽃”의 향연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부산 삼락공원 “연꽃단지” 성급한 “연꽃”의 향연 GPS: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67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큰 기대감 없이 삼락공원으로 향했다. 아직은 이른 시기 연꽃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모처럼 자연의 품을 누비고픈 마음이었다. 긴 가뭄에 목마름을 해소한 한적한 숲길 끝자락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을 만큼 기막힌 풍경이 그려진다. 낙동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마지막 지점 옛 하우스 시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크고 작은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었고 그 중 삼락공원은 약 143만 평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시민휴식공간이자 찌든 도심을 잠시라도 탈출하여 자연 속에서 하나 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부산에 라벤더화원이 있다? 철마 라벤더 팜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부산에 라벤더(lavender)화원이 있다? 철마 라벤더 팜(나온허브팜) GPS: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산 153-2 아카시아 꽃 떠난 자리 밤꽃이 피어날 즈음이면 양지바른 대지 위 꿀벌의 유혹이 시작되는데 바로 라벤더이다. 라벤더는 약 25여종이 있으며, 꿀벌이 가장 선호하는 보라색꽃 그리고 향수로 사용될 만큼 꽃향기가 매혹적이다. 라벤더 꽃말은 정절, 풍부한 향기. 기대, 대답해주셔요라고 한다. 심신안정에 효과가 있는 라벤더를 찾아 먼 길 마다하지 않았는데 집 근처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달려가 본다. 평소 추어탕을 먹으로 가는 그 길목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작지 않은 화원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에 또 놀라웠다. 아니, 일찍이 아는..

부산 시원한 바람과 전망이 좋은 8부 능선길 "장산"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8부 능선길을 걷다 부산 "장산" GPS: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291-1516 {유료주차장} 산을 잊고 살았나 싶을 만큼 잠깐 산을 멀리하였다. 무농약 사과과수원을 한다며 많은 이웃들의 조롱도 받을 만큼 이리저리 힘겨운 여름 초입에 부산 장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배낭에 물과 빵을 챙겨 담고 수건하나 옆구리 치고 누가 부르지도 않는 산을 향한다. 장산은 사방팔방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다. 토끼가 지나가도 그곳이 곧 등산로가 될 만큼 평일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아드는 곳이 바로 장산이다. 장산은 반드시 정상을 향해 힘겹게 걸어 갈 이유가 없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초입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을 만큼 정상은 사실 의미가 없다...

경북 문경 옛 과거길 초입에서 만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문경새재 오픈드라마세트장 다녀오기 GPS: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347-2 할머니 두 분이랑 문경새재에 도착하니 장마 예보가 어색 할 정도로 하늘이 맑다. 문경새재를 어찌 노인분이 지팡이를 짚고 더운데 다닐까 고민이 되었지만 일단 주차를 한 후 전기차를 이용하면 문경새재오픈세트장까지는 걷지 않아도 된다. 전기 자동차는 편도 1천원으로 왕복 2천원이고 보면 900m 짧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싼 편이다. 문경새재 첫 관문이 바로 주흘관이다. 옛 과거길 의 시작이자 오늘 여행지 출입문이기도 하다.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재 또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

경북 문경 여름탈출 진남교반 "오미자테마공원"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동굴안 무더위 탈출 "옛 석현터널"의 변신 GPS: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132-10 시골 과수원일이 초보이다 보니 지역민 도움을 많이 받는다. 특히 내가 시골에서 작은 일 하나부터 잡일까지 자신의 일처럼 해 주시는 두 분이 계신데 이제는 고령의 나이로 걷는 보행조차 어렵다. 장마 소식을 앞두고 잠깐 농번기의 일손을 내려놓고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한 후 여행지를 물색해 보니 마땅한 곳이 없었다. 가급적 걷기 편하게 오르막 내리막이 없어야하며, 무더위로부터 피해야 하다 보니 여행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던 와중에 몇 일전 문경 고모산성을 여행하고 오다 본 단산레일과 오미자공원이 생각났다. 그래서 찾아 떠난 곳이 오미자테마공원이었다. 특별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