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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황성공원" 보라보라한 맥문동 시즌 시작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보라보라 여행시즌이 시작되었다.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GPS: 경북 경주시 황성동 산 1-1 (황성공원) 경주시민운동장 주변 황성공원 솔숲의 변신은 무죄다. 경주시민운동장으로 진입 후 운동장을 따라 돌며 주차하는 공간이 나온다. 따라 돌다보면 솔숲을 만나고 그 앞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면 곧장 맥문동 숲이 기다리고 있다. 햇살에 달구어지는 여름 무작정 햇볕에 노출되는 거 보다 소나무 숲에서 보라 보라한 여름을 가슴에 담아보자. 옛 경주 고양수(高陽藪)라 알려진 평지에 조성된 숲 공간으로 오늘날 황성공원이다. 경주에는 계림을 비롯 평지형 유적지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 황성공원은 풍수지리설에 의해 경주의 불길한 기운을 보완하는 비보림으로 서라..

경북 예천 연꽃이 피어나는 "산택연꽃공원"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작은 공간이지만 연꽃과 쉬어가기 좋은 예천 "산택연꽃공원" GPS: 경북 예천군 용궁면 산택리 95-10 상주 끝자락 점촌에 있는 지인이 5시까지 공장에 좀 와 달라고 한다. 소낙비 예보에 사과밭 친환경 약제 살포를 다음날로 미루고 점촌으로 향하다보니 시간의 여유가 있다. 마침 회룡포 이정표를 지나던 길이라 회룡포 뽕뽕 다리를 향했지만 물이 불어 다리가 잠겨 버렸고 다시 여행지를 한 곳 택한 곳이 예천에 위치한 산택연꽃공원이었다. 산택마을에 위치한 산택지에 언제부터 연꽃이 피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방문당일 산택지에는 몇몇 연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연꽃이 없는 상태였다. 올해 연지에 뭔 작업을 했는지 연꽃잎만 무성한 연지를 한 바퀴 돌아 나와 예천..

[경남 함안] 명품 연꽃을 찾아 "함안연꽃테마파크"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700년 잠에서 깬 홍련, 경북궁으로 시집간 홍련 GPS: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57 연꽃 여행중에서 좀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경남 함안군 "함안연꽃메마파크"를 권하고 싶다. 화려함으로 무장한 아름다운 연꽃이 아니라서 실망할 수 있을지 몰라도 초파일 절집에 매달아 둔 연꽃을 꼭 뻬닮아 있는 함안연꽃테마파크 가득 메운 연꽃은 좀 특별하다. 아라가야 유적지 발굴과정에서 수습한 연씨가 700년 타임캡슐을 열고나와 꽃 피웠다. 한국 연꽃의 명품으로 알려진 함안 법수옥수홍련의 당당함도 뻬 놓을 수 없다. 꽃을 보기위해 품종개발이 아닌, 이 땅 오랜세월 뿌리내리고 피어난 토종 연꽃 그 자체를 연지에 가득 가득 심어 놓았다는 것이다. 연지를 방..

[부산 강서] 낙동강을 따라 부산 "대저생태공원" 해바라기 피다.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비 내리는 날 "대저생태공원"에서 해바라기를 만나다. GPS: 부산 강서구 대저1동 1-16 함안연꽃테마파크를 다녀오면서 잠깐 부산 대저생태공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공항방향으로 빠져 곧장 대저생태공원에 도착하니 넓지 않은 공간 해바라기를 만난다. 그리고 비가 멈추길 바라며 차 안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소낙비를 피해 해바라기 길로 향한다. 비 멈춘 공간 생동감이 넘친다. 겹겹이 벽을 쌓고 갇혀 있던 공간 속 답답하고 지루함을 벗어나 거친 강변 시간과 자연이 하나 되어 만든 너른 자연의 품에 한 발 내 딛는다. 눈앞에 펼쳐진 노랑노랑 꽃길속으로 빠져든다. 평온한 풍경속 달달한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다부진 기운이 느껴지는 꽃들의 이유있는 시선을 따라..

전북 완주 '전남 송광사 말고 완주송광사도 있지요'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入此門來者 莫存知解 '완주 송광사'를 아시나요? GPS: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70-6 몇 일전부터 송광사를 다녀 올 궁리를 하였다. 송광사는 불교적 인연이 아니라 나의 젊은시절 추억이 숨겨진 공간이기도 한데 이곳에 연꽃이 피어나면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과수원 일도 바쁘고, 혼자 뚝딱 달려 갔다 오기에는 먼 거리라 망설이다 이 일대 여행지를 한꺼번에 묶어 떠나다 보니 연꽃 시즌을 놓쳐 버렸다. 송광사 연꽃여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절집으로 발길을 내 딛는다. 그리고 변함없이 반겨주는 송광사의 고너적함이 온 몸을 감싼다. 추억에 기대선 채 .. 일주문을 시작으로 송광사 여행은 시작된다. 일주문 현판에 걸려있는[종남산 송광사]는 1953..

충북 옥천 '우암 송시열이 예찬한 그 절경' '부소담악'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하천 2003년 100선 ‘부소담악’ GPS: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752-6 공중에 뜬 돌 ‘부석’이라면 물 위에 떠 있는 산은 뭘까? 오늘 여행지가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산으로 불리는 옥천군 ‘부소담악’이다. 쉽게 말해서 부산 오륙도와 비슷한 형태로 대청호 호수 안으로 향한 높지 않은 기암절벽이 일렬로 이어지는 듯 한데 그 길이가 무려 700m로 알려져 있다. 부소담악은 대청호 공사와 함께한다. 대청호가 생겨나면서 작은 동산들이 물에 잠겨 버렸고 지금 위로 솟아 올라있는 부분이 대청호 수몰 전 산 정상길이며, 주차장으로부터 데크로드를 따라 전망대인 추소정과 옛 정자를 거쳐 바윗길을 넘나들다보면 더 이상 갈 수..

경남 함양 '다양한 연꽃이 피어 있는 상림공원 내 연꽃단지'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다양한 연꽃을 만나다. GPS: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47-1 강산이 바뀌었다. 옛 기억을 되새김질 하는 여행객에게는 다소 난감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 함양 상림 여행에서 연꽃을 떠 올리고 갔다가 옛 꽃봉우리 앞다투어 피어나는 연꽃단지는 사라지고 세계각국 연꽃종류를 모아 심어 놓은 연꽃단지만 남아 있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mail:okgolf@korea.com

전북 완주 '잘 늙은 절 완주 화암사'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잘 늙은 절, 원효 의상대사 수도했던 '완주 화암사' GPS: 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1083 2017년에 첫 방문 후 3년만에 다시 방문을 하였다. 역시 혼자서 비를 맞아가며 화암사로 향하는 모습이 5년전 모습과 흡사했다. 당시에도 시간에 쫒기 듯 어둑어둑한 시간 마지막 여행지로 찾아갔던 곳을 이번 여행길에서도 마지막 코스. 비는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굵어졌다 멈추었다를 반복했다. 몇일간의 장마로 전국이 물난리를 겪었는데 이곳 완주지역은 이번 장마에 조금은 비켜 난 듯 강수량은 조금 적어 보였지만 사찰로 향하는 계곡 800m 구간은 변함없이 비 내린 뒷날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크고작은 물줄기가 진입로를 가로막고 흐른다. 산새소리마..

경북 경주 "증오정 일원" 출입금지 ?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증오정 일원' 아쉽지만 .. GPS: 경주시 손곡3길 37-39 베롱나무와 연꽃의 대비가 아름다운 증오증을 찾아 나섰다. 아직은 베롱나무가 이른 시기이지만 이번 여행은 정원에 핀 연꽃을 만나 옛 가옥에서 즐겨 보리라는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아쉽게도 증오정 일원은 민박을 하는 관계로 출입은 할 수 없으며, 카메라 촬영도 어렵다는... 옛 건물은 사람의 손길을 벗어나면 금방 무너지고 폐가로 변해버리는 공간을 민박을 통해 다시금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면 오히려 종오정 건물 관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출입금지 구간으로 더는 발을 내 딛지 않았다. 사람이 없다는 걸 살펴 확인 후 사진 몇컷만 찍고 되돌아 나온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