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기록여행 82

[경남 밀양] 담양 소쇄원이 있다면 밀양은 "월연정"이 있다.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남 밀양시 용평동 2-2 ●● 월연터널 앞 공터에 주차를 한다. 밀양강을 끼고 진입하는 도로가 정비되어 아름다운 월연정을 더욱 운치 있도록 해 놓았다. 월연정과 함께 월연터널 그리고 강 건너 금시당 백곡지까지 겸사겸사 둘러 볼 수 있는 고택여행지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전남 담양 소쇄원과 쌍벽을 이룰 만큼 아름다운 조선시대 민간정원 “월연정”으로 향한다. 담양 소쇄원을 다녀 온 탐방객이라면 소쇄원과 쌍벽을 이룬다는 칭찬이 의아 할 정도로 허전한 분위기다. 월연정에 올라서면 베롱나무 너머 밀양강이 휘감아 흐른다. 영화 “광해”에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머물던 그 집이 월연대(月淵臺·국가지정 명승 제87호)·이며, 월연대가 있는 월영정은 조선 중종 15년(1520) 한림학사..

[부산 해운] 해운대 "장산" 가을은 얼마나 ?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188 ●● 가을이 쉬어간다, 먼발치서 바라 본 가을산은 울긋불긋 유혹하더니 막상 산 속으로 접어드니 벌써 겨울이 숨어들었다. 장산 특유의 너덜겅지대에는 단풍이 곱게 들어 있지만 너덜겅을 벗어나면 살기위해 영양분 공급을 차단한 앙상한 가지의 삶의 절규가 시작되었다. 재송동 글로리아타운과 센텀그린타워아파트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코스를 조금 더 늘려 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하여 정상을 거쳐 억새밭 그리고 5번 출구인 동국아파트 옆 담장을 따라 원점회귀하였다. 가을이 쉬어간다, 먼발치서 바라 본 가을산은 울긋불긋 유혹하더니 막상 산 속으로 접어드니 벌써 겨울이 숨어들었다. 장산 특유의 너덜겅지대에는 단풍이 곱게 들어 있지만 너덜겅..

[경남 밀양] 밀양 금시당, 백곡재 은행나무는 지금 변신중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남 밀양시 활성동 580-4 ●● '금시당'(今是堂)으로 들어선다. 조선 선비의 발길로 이어졌던 그 길을 묵묵히 걷다보면 만나는 금시당의 가을은 은행나무 한 그루로 시작된다고 할 만큼 금시당의 자랑꺼리다. 1566년 조선시대 명종 때 좌승지를 지낸 문인 출신 이광진(1517∼?) 선생이 말년을 보내고자 만든 별서이다. 이곳의 은행나무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었다는 수령 450년을 훌쩍 넘긴 은행나무 한 그루가 가을을 수 놓는다. 11월 초순에 찾은 은행나무는 주변 가로수가 훌훌 옷을 벗어 버린것과는 달리 이제 막 변신을 시작하였다. 밀양 금시당 백곡재(密陽 今是堂 栢谷齋)는 문화재자료 제228호이며, 현재 여주이씨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오늘날 금사당은 임진왜란 당시..

[경남 함안] 입곡군립공원 단풍 시즌 절정을 향하다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1182 ●● 몇일전 다녀온 입곡저수지로 향한다.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관광화를 향해 변신을 거듭하는 입곡군립공원은 거의 경사로가 없는 탐방로와 함께 계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지독히 아름다운 공간임은 틀림없다. 주말 탐방객이 몰려 들면서 호수에 띄워진 보트도 4인기준 2만원으로 딱 30분씩 호수를 여행할 수 있지만 그것도 순번이 밀릴 만큼 주말에 인파가 넘쳐난다. 호수를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는 1시간 조금 더 투자하면 될 만큼 짧은 듯 하지만 호수를 끼고 도는 만큼 숲이 주는 묘한 분위기와 호수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바람이 쉬어가는 날 입곡군립공원을 찾으면 호수에 담겨 있는 단풍을 만날 수 있다. 호수로 유입되는 물길의 흐름이 거의 ..

[경북 문경] 석탄박물관 "에코랄라" 테마파크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519-1 ●● 고난의 시절을 함께 한 연탄의 재료인 석탑을 채석하는 탄광은 1980년대 중·후반까지 계속되다 가스난방으로 폐광되면서 하나 둘 사라졌다. 문경에코랄라테마파크는 국내 제2의 탄전이던 문경 은성탄광이 1994년 폐광되자1999년 5월 20일 자료와 유물을 보관 전시하는 문경석탑박물관을 건립된 이후 문경에코랄라는 기존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이 하나의 공간에 마련되면서 충청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가 탄생되었다. 입장료를 내고 받는 입장원에는 놀이시설 1기종을 선택해서 무료이용 할 수 있지만 어린이가 아니면 별 탈 것이 없다. 입장료는 1인 16,000원이며, 모노레일과 에코타운은 별도 요금을 받는다. 여행..

[경북 안동] 낙동강물길공원 가을이 머물고 있다.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북 안동시 상아동 557-2 ●● 요즘 떠오르는 지역 여행지가 안동시다. 그 중에서도 안동호에 위치한 낙동강물길공원은 젊은 청춘들의 성역과도 같은 곳. 저마다 찾는 이유에 약간의 다름이 있겠지만 하나같이 공통점은 낙동강물길 공원 내 징금다리에 서서 뒷편 자연 분수를 배경으로 한 컷 반영을 담고자 함이다. 물길공원 초입 샛노란 은행나무 잎이 줄지어 서 있다. 낙동강 물길공원은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아니다. 사진 명소로 알려진 징금다리 부분을 제외하면 특별한 볼 꺼리가 없다는 탐방객도 많지만 이곳 낙동강 물길공원 하나만 보고 온다면 몰라도 바로 옆에 월영교와 소소한 여행지가 함께 동선을 따라 이어지고 있으므로 함께 두루두루 여행을 하면 좋다. ●● E-mail:okgol..

[경북 청송] 청송의 새로운 숲길 ! 무포산 명품 자작나무 길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산 40-1 ●● 주소하나 딸랑 챙겨들고 찾아온 탐방객에게 험난한 여행길로 비춰지는 경북 청송 자작나무 숲길에서는 도보로 진입하는 사람보다 차량 진입이 많은 이유로 무조건 서행하는 것이 우선이며, 도로폭이 좁고 아직 비켜서는 도로폭이 거의 없는 만큼 안전운행이 필수이다. 오늘 여행길 안내는 청송 주산지에서 곧장 이동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포산 자작나무 숲 진입길안내이다. 청송 주산지와 함께 여행 할 수 있는 코스이다. 주산지에서 914번을 이용하여 피나무재에 도착하면 도로 옆 공원 옆으로 청송 명품자작나무 숲으로 향하는 무포산 산길이 이어진다. 산길로 이어지는 만큼 진입구간 주소 입력이 상당히 곤란한데 우선 피나무재(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경북 안동] 국내 최고 용계의은행나무 단풍시즌 시작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북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산 82-4 ●● 11월 첫주 여행을 어디로 떠날지 고민한다면 경북 안동 여행이 어떨까 추천 해 본다. 안동하면 대표적인 여러 여행지가 있지만 동안동IC – 만휴정 – 용계의은행나무 - 안동 임청각 – 법흥사지칠층석탑 – 월영교 – 낙동강물길공원 순으로 여행을 따르다 보면 안동의 숨겨진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천년을 산다는 은행나무, 700년을 훌쩍 넘긴 노거수로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보전하고자하는 지역민의 노력을 엿 볼 수 있는 신령스러운 은행나무이다. 용계의 은행나무로 명명된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75호이다. 나무의 주인은 조선 선조 당시 훈련대장이던 송암 탁순창 선생이 임진왜란 후 낙향하여 심었다 전하며, 수몰지역에 뿌리..

[경남 함안] 600년된 은행나무와 향교의 만난 "함안향교"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경남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 1319-1 ●● 입구에 들어선다. 곶감으로 유명한 곳 답게 향교 주변에는 샛노란 은행과 익어가는 감이 꺽어질 듯 가지를 늘어 뜨리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향교의 문은 열쇠로 채워져 있었다. 출입이 자류롭지 못한 듯 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인적도 없고해서 담장 너머 구경을 하고 돌아서야 만 했다. 향교에는 은행나무가 다른 향교에 비해 상당히 많이 심어져 있다. 초입에서 만나는 은행나무는 보호수로 대략 6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함안향교는 본래 함안 파수리에 있었던 것을 선조 23(159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하며, 유형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 "함안향교"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간이었던 함안향교(咸安鄕校)는..

[경남 함안] 호수 따라 숲길을 걷는 "입곡군립공원" 단풍시즌

. 四色四季 "여행속으로" GPS: 흔들다리 앞 갓길 주차 :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산 95-3 (주차장은 따로 있슴) ●● 입곡군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에는 함안군 주민보다 인근 마산, 창원 직장인 야유회를 오거나 소풍을 다녀오던 입곡못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입곡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출렁다리와 정자가 생겨나고 일부 구간 숲길을 거닐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였는데 최근 입곡지를 전 구간 말끔하게 정리하고 산책로 데크를 조성 숲과 함께 트레킹하기 좋은 공간으로 다시 재탄생 되었다. 일제 강점기 당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입곡저수지는 함안군 일대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오염원이 없는 맑은 수질을 자랑한다. 또한 입곡지 절벽 위 정자에서 맞이하는 즐거움과 입곡지 둘레길 의 넉넉한 산림욕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