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기록여행 82

전북 완주 '전남 송광사 말고 완주송광사도 있지요'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入此門來者 莫存知解 '완주 송광사'를 아시나요? GPS: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70-6 몇 일전부터 송광사를 다녀 올 궁리를 하였다. 송광사는 불교적 인연이 아니라 나의 젊은시절 추억이 숨겨진 공간이기도 한데 이곳에 연꽃이 피어나면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과수원 일도 바쁘고, 혼자 뚝딱 달려 갔다 오기에는 먼 거리라 망설이다 이 일대 여행지를 한꺼번에 묶어 떠나다 보니 연꽃 시즌을 놓쳐 버렸다. 송광사 연꽃여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절집으로 발길을 내 딛는다. 그리고 변함없이 반겨주는 송광사의 고너적함이 온 몸을 감싼다. 추억에 기대선 채 .. 일주문을 시작으로 송광사 여행은 시작된다. 일주문 현판에 걸려있는[종남산 송광사]는 1953..

충북 옥천 '우암 송시열이 예찬한 그 절경' '부소담악'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하천 2003년 100선 ‘부소담악’ GPS: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752-6 공중에 뜬 돌 ‘부석’이라면 물 위에 떠 있는 산은 뭘까? 오늘 여행지가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산으로 불리는 옥천군 ‘부소담악’이다. 쉽게 말해서 부산 오륙도와 비슷한 형태로 대청호 호수 안으로 향한 높지 않은 기암절벽이 일렬로 이어지는 듯 한데 그 길이가 무려 700m로 알려져 있다. 부소담악은 대청호 공사와 함께한다. 대청호가 생겨나면서 작은 동산들이 물에 잠겨 버렸고 지금 위로 솟아 올라있는 부분이 대청호 수몰 전 산 정상길이며, 주차장으로부터 데크로드를 따라 전망대인 추소정과 옛 정자를 거쳐 바윗길을 넘나들다보면 더 이상 갈 수..

경남 함양 '다양한 연꽃이 피어 있는 상림공원 내 연꽃단지'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다양한 연꽃을 만나다. GPS: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47-1 강산이 바뀌었다. 옛 기억을 되새김질 하는 여행객에게는 다소 난감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 함양 상림 여행에서 연꽃을 떠 올리고 갔다가 옛 꽃봉우리 앞다투어 피어나는 연꽃단지는 사라지고 세계각국 연꽃종류를 모아 심어 놓은 연꽃단지만 남아 있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mail:okgolf@korea.com

전북 완주 '잘 늙은 절 완주 화암사'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잘 늙은 절, 원효 의상대사 수도했던 '완주 화암사' GPS: 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1083 2017년에 첫 방문 후 3년만에 다시 방문을 하였다. 역시 혼자서 비를 맞아가며 화암사로 향하는 모습이 5년전 모습과 흡사했다. 당시에도 시간에 쫒기 듯 어둑어둑한 시간 마지막 여행지로 찾아갔던 곳을 이번 여행길에서도 마지막 코스. 비는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굵어졌다 멈추었다를 반복했다. 몇일간의 장마로 전국이 물난리를 겪었는데 이곳 완주지역은 이번 장마에 조금은 비켜 난 듯 강수량은 조금 적어 보였지만 사찰로 향하는 계곡 800m 구간은 변함없이 비 내린 뒷날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크고작은 물줄기가 진입로를 가로막고 흐른다. 산새소리마..

경북 경주 "증오정 일원" 출입금지 ?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증오정 일원' 아쉽지만 .. GPS: 경주시 손곡3길 37-39 베롱나무와 연꽃의 대비가 아름다운 증오증을 찾아 나섰다. 아직은 베롱나무가 이른 시기이지만 이번 여행은 정원에 핀 연꽃을 만나 옛 가옥에서 즐겨 보리라는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아쉽게도 증오정 일원은 민박을 하는 관계로 출입은 할 수 없으며, 카메라 촬영도 어렵다는... 옛 건물은 사람의 손길을 벗어나면 금방 무너지고 폐가로 변해버리는 공간을 민박을 통해 다시금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면 오히려 종오정 건물 관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출입금지 구간으로 더는 발을 내 딛지 않았다. 사람이 없다는 걸 살펴 확인 후 사진 몇컷만 찍고 되돌아 나온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

경북 경주 보문정 연꽃 가득 피다.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봄에 수양벚꽃 피어났던 보문정에 연꽃이 자리잡다 GPS: 경북 경주시 신평동 235-3 경주 여행하며, 오가다 가끔 머물어 가는 보문정은 지금 연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고 소박하기까지 한 연지에 무리지어 핀 연꽃을 정자에 올라 바라보며, 계절을 만지작꺼린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mail:okgolf@korea.com

경북 경주 '바실라'에서 만난 해바라기 정원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바실라에서 신라의 이야기를 꽃으로 만나다 GPS: 경북 경주시 하동 157-5 부산과 의성을 오가다보면 경주를 통과하게 되고, 그 덕분에 경주 여행을 자주하게 된다. 오늘의 여행지 역시 경주에 위치한 “바실라”한옥펜션이다. 한옥펜션에서 바라보는 하동지를 조망하는 공간에 올해 첫 해바라기를 심었는데 입소문에 많은 탐방객이 찾아들었다. 주차는 바실라까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야외테이블에서 해바라기꽃과 하동지를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바실라는 경주시 건축상 수상을 한 건물이며, ‘더 좋은 신라, 바실라 한옥 펜션’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다. 바실라는 이란 대사사시 ‘쿠시나메’에 등장하는 섬이자 ‘신라’를 듯하는 ‘바실라’ 그리고..

부산 "기장 라벤더팜"은 지금 무료입장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부산 기장 철마에 위치한 "기장 라벤더팜" GPS: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산 153-2 보라보라했던 라벤더 정원이 오일 채집을 위해 베어진 부산 기장군 라벤더팜은 꽃이 없어 방문객이 거의 없었다. 입장료는 받지 않았다. 뷰산 외곽에 자리한 라벤더팜 내 온실부터 바깥 정원수까지 지금은 가지를 정리하느라 분주한 시기이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mail:okgolf@korea.com

경남 함안 아라홍련, 법수홍련 그 고귀함을 만나다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700년 잠에서 깨어난 아라홍련 꽃핀 함안연꽃테마파크 GPS: 경남 함안군 가야리 257 초복이다. 긴 장마가 잠깐 주춤하면서 모처럼 구름이 걸렸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게 된 것이 엄마 제삿날이라 산소에 들러 풀도 정리하고 간단하게 제를 올렸다. 모처럼 만난 형제끼리 점심 먹고 찾은 곳이 “함안연꽃테마공원”이다. 안라국이라는 지명보다 함안에서는 후대 사람들에 의하여 아라가야가 더 알려져 있다. 신라에 복속되기 전까지 인근 가야국과 함께 철기문화를 꽃피우면서 이웃한 일본과 외교를 통해 문물을 전파하는 등 정치적인 안정을 보였지만 가야국은 결국 단합하지 못한 채 존속하다 561년 신라에 복속되면서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다. 함안연꽃테마파..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수생원 가시연꽃 피었을까?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낙동강 샛강을 활용하여 조성한 수생식물원을 찾아가다 GPS: 부산 북구 화명동 1718-30 낙동강 살리기 4공구 사업 일환으로 삼락동에서 덕천동을 잇는 4.03km 구간으로 2009년 12월 07일 시작하여 2012년 12월 30일 완료하면서 ‘화명동 생태공원’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존 삼락공원에 가려져 화명동 주민의 앞마당처럼 일부 사용되어 다른 낙동강생태공원에 비하여 조용하고 산택하기 좋은 곳임은 틀림없다. 대동화명대교를 조망하며 걷다보면 화명계류장에 도착하며, 화명계류장을 빠져 나오면 초화원과 함께 수생식문원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곳에는 거대한 가시연꽃잎이 수면을 가득 덮고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수면위로 데크가 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