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기록여행 82

경북 울진 후포리 등기산공원 스카이워크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산과 바다 그리고 전망좋은 "등기산 공원" GPS: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654-33 울진군 후포항으로 들어선다. 울릉도로 향하는 여객선을 타기 위함이 아니다. 백년손님 남서방의 처가동네를 찾아 길을 나선 것 역시 아니다. 의성에서 과수원일을 보고 가끔 지루하거나 힘들면 영천으로 오는 빠른길을 포기하고 동해안으로 조금 돌아 내려오는 길목에 울진군을 찾아 나서곤 한다. 오늘의 여행지는 울진 후포등대공원이다. 등기산(登起山. 64m)공원을 오른다. 울진군 신년 해맞이를 하는 곳이자 일출 명소이다. 주차를 하고 해안 길에서 나무데크를 따라 정자로 올라서면 동해안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정상에 등대가 자리 잡고 있다. 후포리 등기산에 자리..

경북 청송 무포산 명품 자작나무숲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자작나무 명품숲을 끔꾼다. 청송 자작나무숲 GPS: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 산 13 차 한 대 겨우 빠져 나가는 산길을 두고 자작나무숲이 형성되어있다. 자작나무 숲은 청송 무포산(717M) 일대 총 면적이 8.5ha이며, 1996년 조림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니 벌써 20년을 훌쩍 넘긴 자작나무 숲이다. 길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 산 18” 네비에 나오지 않는 지번이다. 정식 트레킹 자작나무 숲길은 A코스, B코스로 나누어 질 만큼 숲 관리가 잘되어 있지만 진입하는 곳은 두 곳으로 914번 지방도를 통과하면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산 40-1”, 68번 지방도는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

부산 삼락공원 “삼락습지생태원” 자연산책로를 걷다.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수양버들길, 연꽃길이 반겨주는 삼락습지생태원 GPS: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3 또다시 찾은 삼락공원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흐려있었다. 사회적으로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해 트레킹하기 좋은 삼락공원의 칠월은 옹기종기 터 잡은 습지에 연꽃이 피어난다. 삼락공원과 이웃한 맥도공원과 화명동공원은 인위적인 길을 열어 놓았다면 삼락공원 습지는 자연훼손을 하지 않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자연의 품에 안겨본다. 인적 없는 습지에서 만난 자연의 산물, 때론 거칠지만 불볕더위를 식혀주는 수양버들 늘어선 길 그리고 웅장한 배경은 아니지만 작은 웅덩이는 강인한 생명력이 꿈꾸고 있는 공간을 연이어 만난다. 숲은 생명을 순환하는 자연의 요람이며, 탐방객은 잠..

김해 대동 수안마을 "수안골"에서 수국을 만나다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경남 김해 수안마을 수국이 조금씩 색을 바래고 있어요. GPS: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리 65-3 부산 엄궁에 기계부품을 구하러 갔다가 시간의 여유가 생겨 급히 휴대폰을 검색하여 찾아간 인근 수국여행지 “수안마을”로 향한다. 대동 선암마을을 지나면 만나는 마을이 수안마을이지만 처음 가는 탐방객에게는 다소 어려운 곳인 만큼 “김해 보현사”를 딱 입력하고 달려가면 쉽게 주차장까지 안내해 준다. 돗대산이 품고 있는 수안골을 따라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탄생시킨 수안마을 수국여행지에는 수국과 대나무숲, 수안골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 그리고 봄이면 청포꽃, 여름에는 수국과 해바라기, 마을주민 개인정원이 오픈상태로 탐방객을 기다리는 곳이다. 수국을 심고 가..

부산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암남공원에서 무인도 동섬을 잇는 현수보행교를 가보다 GPS: 부산 서구 암남동 620-4 용궁구름다리는 국·시·구비 49억 원 투입 암남공원 입구에서 무인도 동섬을 연결하는 길이 127.1m, 폭 2m의 교량이다. 최근 대세인 강화유리를 대신하여 전 구간 철재를 사용하였지만 아쉽게도 장애인이나 고령자를 위한 배려는 전혀 없는 복층형 계단식 진입방식이다. 6월 4일 개통식 및 다음날인 6월 5일 일반 공개, 현재 입장시간은 오전 9시를 시작으로 우후 5시30분 마감하고 있으며, 첫 주와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공식 이용은 하절기(3월~9월)는 09:00~18:00이며, 동절기(10월~2월)는 09:00~17:00분이다. 용궁구름다리는 전 구..

낙동강 칠백리 본류의 시작 "상주 퇴강리"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낙동강 칠백리 그 첫 여행길 "경북 상주 낙동강 생명숲 제1호 공원" GPS: 경북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764-8 태백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흘러 흘러 부산 을숙도에서 바다를 만나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그 낙동강 칠백리 출발점이 황지연못이 아니고 경북 상주시다? 낙동강의 유래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낙동강은 영남의 젓줄이자 빛나는 문화를 일궈낸 유서 깊은 큰 강이다.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천 산자락을 굽돌고 무안 가닥의 하천과 어울려 온 이곳 상낙 상주의 동쪽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강다운 모습을 갖추었다. 상낙은 상주의 옛 이름이오 낙동강은 그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을 이순의 남강범월시서와 택리지 도연려실 기술에 전..

신라 소지왕 이야기가 전해지는 경주 "서출지"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경주 "서출지"에서 "홍련"을 만나다. GPS: 경북 경주시 남산동 936-7 경주에서 숨겨진 아름다운 곳으로 경주 ‘서출지(書出池)’가 있다. 사적 제138호이자 삼국시대 인 신라 소지왕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자연형 연못이며, 조선시대 현종 5년(1664)에 임적(任勣)이 못가에 건물을 짓고 자연을 즐겼는데 바로 ‘이요당(二樂堂)’이다. 서출지에는 홍련이 자생하며, 연지를 따라 걷는 탐방로는 약 200m이며, 주변에 팽나무 고목과 소나무 그리고 배롱나무가 피어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연꽃다운 연꽃이 피어나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삼국유사 기어(紀異) 제1 사금갑조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경주 연꽃세상 "동궁과월지 주변 연꽃정원"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백련 그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GPS: 경북 경주시 인왕동 53-2 우리나라 걷기 좋은 연꽃 길 BEST10 그 중에서 한 곳이 바로 경북 경주시 첨성대 일원 연꽃정원이다. 정식명칭은 없지만 매년 연꽃을 찾는 탐방객은 점점 늘어나며, 올해는 홍련보다 백련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주차는 첨성대 방향 도로변에 주차를 한 후 신호등을 건너 진입하여야 한다. 동궁과월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함께 여행하여도 좋다. 연꽃은 동궁과월지와 첨성대 사이 형성되어 있어며, 연꽃이 필 적이면 첨성대 일원에는 백일홍이 피어나 꽃밭을 이룬다.

한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부르는 경주 “첨성대”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점점 기울고 있어 한국판 피사의 사탑 “첨성대(瞻星臺) ” GPS: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1-1 사계절 첨성대 주변 꽃이 피고진다. 최근에는 첨성대 주변 유적발굴 과정을 통해 꽃의 정원이 상당수 줄어들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7월 초입 첨성대 주변에는 백일홍이 꽃 피기 시작하면서 연꽃과 더불어 피어난다. 첨성대(瞻星臺)란 밤하늘 별을 관측하기 위해 높이 쌓은 대를 두고 말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별자리 관측을 통해 국가의 길흉을 점치거나 농사를 짓는데 사용될 만큼 소중한 것이었고 신비스러운 것이었다. 첨성대는 높이 9.16m,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로 한 변이 1m 인 정사각형..

부산 둔치도 올망졸망 쉼터 금빛노을 무인찻집

◎ㅕ행 하 는 "청 개 구 리" 우 물 밖 세 상 이 야 기 부산 둔치도 올망졸망 쉼터 금빛노을 무인찻집 GPS: 부산 강서구둔치강변길 656 몇 년 전만 해도 가끔 일이 있어 지나는 길에 들렀던 무인찻집을 찾아가 본다. 들어서는 길이 좁고 덜컹 덜컹 꺼린다. 조만강이 서낙동으로 흘러들면서 생겨난 둔치도로 진입하는 방법은 둔치2호교와 둔치교가 유일한 길이다. 육지 속에 섬이자 낙동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마지막 지점에 만들어 낸 작은 공간이다. 둔치2호교로 진입하면 금빛노을 이정표가 반겨준다. 왼편 방향으로 진입하여 조금 달리면 바로 도로변 옆 주차장과 함께 금빛노을 무인까페가 나온다. 입장료 1인당 오천원이지만 계절마다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즐기는 공간이다. 무인까페에는 1층과 2층 공간을 제공하..